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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김문수 지사 "통일되면 포천연천은 진짜 대박"

작성자
champ
작성일
2017-09-19 15:08
조회
921

김문수 지사 "통일되면 포천연천은 진짜 대박"

기사등록 2014-04-09 22:33:05최종수정 2014-04-09 22:33:37


차의과학대 강연서 "정부가 투자유치 포장해 외국기업 상대 땅장사" 비판
【포천=뉴시스】 이종구 기자 =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통일의 진짜 대박은 북의 포탄이 날아들던 포천, 연천, 파주, 철원 등의 최전방 접경지역"이라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9일 경기 포천의 차의과학대학교에서 열린 차의대 최고경영자과정 초청 강연에서 이 같이 밝히고 "통일만 되면 분단으로 인해 낙후된 이들 지역에 금강산과 개성, 평양, 러시아 블라디보스트크로 가는 철도와 고속도로가 집중적으로 만들어져 엄청난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통일이 되면 경기북부의 발전을 가로막던 군부대와 각종 군사시설이 압록강과 두만강 쪽으로 이전하고, KTX, 비행장 등 국가 인프라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경기북부의 땅을 사놓으면 대박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통일이 언제 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10년이면 분면 분단의 장벽에 큰 변화가 올 것이기에 경기북부는 기회의 땅"이라고 기대했다.
김 지사는 또 투자금 5조원대의 '화성유니버설스튜디오코리아리조트'(USKR) 사업이 투자기업과 땅 소유주인 수자원공사 간의 땅값 이견으로 6년째 진척이 없는 상황을 거론하며 "중국과 미국은 현대, 기아차의 생산 공장 유치를 위해 토지를 사실상 무상 임대해주는데 반해 대한민국은 외국기업을 상대로 땅 값 흥정을 하고, 땅 장사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대기업 유치는 세수와 일자리 창출, 지역의 인재 유출 방지 등 지역경제에 엄청난 파급을 불러 온다"며 "실제 기아현대차의 생산공장이 들어선 미국과 중국의 도시는 한가로운 농촌지역에서 지금은 엄청난 경제 도시로 성장했다"고 정부의 외국기업 유치 정책의 개선을 촉구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대한민국은 일제의 식민지에서 해방, 분단에 이어 전쟁으로 전 국토가 잿더미가 된 절망적인 상황에서 짧은 시간에 경제발전이라는 대 역전의 드라마를 썼다"며 "세계에서 가장 부러워하는 신화 같은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다. 이것이 바로 한류의 소재"라고 한국의 발전역사를 강조했다.

leej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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