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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신문] 김문수 경기지사 “통일되면 경기북부가 가장 큰 덕 볼 것”

작성자
champ
작성일
2017-09-13 16:19
조회
588
차의과학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 강연서 밝혀
“선진국으로 가는 중요한 조건은 생명사랑 정신”
2013년 10월 11일(금) 15:59 [(주)포천신문사]


차의과학대학교(총장 이훈규)는 10월 10일 오후 6시 30분 차의과학대학교 미래관 101호 강당에서 개최된 최고경영자과정 제5강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초청해 “대한민국의 미래, 경기도”라는 주제의 강의를 들었다.

이날 강의에는 차의과학대학교 글로벌경영원구원 신은경 원장과 서장원 포천시장, 이부휘 포천시의회 의장 등 차의대 최고경영자과정 1기 원우와 2기 원우 90여명이 참석했다.

김문수 도지사는 강연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는 통일과 선진국이 되는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경기도가 그 중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독일은 2차 대전의 전범국으로서 책임을 지고 분할 당했지만, 우리나라는 아무 죄 없이도 분할되었고, 독일보다 먼저 통일돼야 할 정당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2차 대전의 전범국인 일본을 독일처럼 분할하지 않고 공산당 집권의 방파제로서 활용하기 위해 천황을 인정하고 한반도를 미국과 소련이 분할하여 미국의 대(對)공산국 방어선으로 일본을 살려준 미국의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본은 전범국가로서의 죄값을 치르지도 않았고 독일과 같은 반성도 하지 않고 있는 현실을 개탄”하면서, “우리의 통일은 남과 북의 힘만으로는 안 되고 주변국과의 관계, 특히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북부 지역은 죄 없이 허리가 잘린 분단의 피해를 가장 많이 받은 지역으로서 경기북부주민들은 그간 분단의 피해로 많은 국가적 희생을 아무 소리 없이 당해 왔는데 착한 자에게 복이 오듯이 통일이 되면 이 지역이 가장 큰 덕을 보게 될 것”이라고 통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문수 지사는 “한국 경제가 30년만에 비약적인 성장을 할 수 있었던 비법은, 우리가 더 이상 남의 나라의 식민지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국민적 합의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전후에 맨땅에 맨손으로 이룩한 경제적 성과를 보면 국민이 합의만 하면 무엇이든지 해 낼 수 있는 저력이 있다”고 국민성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나 “지금은 국민적 합의와 국론 통일이 되지 않아 성장의 동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부터라도 바짝 일을 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야 하고, 의사나 간호사 등과 같은 전문인력을 늘려 의료기술로 세계시장에 진출해야 하고, 특히 북한 사람들을 치료해 줘야 한다”고 말하고 “세계에서 아프고 병든 자들이 한국으로 오라”는 구호처럼 의료강국이 되는 것이 우리 경제를 살리는 방법의 하나라고 예시했다.

“우리의 교육열과 교육기관의 우수성, 그리고 근성과 팀워크 등은 R&D 분야에 승산을 걸어볼 수 있는 큰 자산”이라고 평가하면서 선진국으로 가는 방법을 제시한 그는 마지막으로 저출산, 이혼율 증가, 자살률 증가, 결혼 기피현상 등을 거론하며 선진국으로 가는 가장 중요한 조건은 생명사랑의 정신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러한 정신을 북한과 시베리아, 아프리카까지 전하는 에너지가 우리에게 잠재되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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